보성식당 청국장 맛을 보기 위해 사당역 10번출구로 나와 300여 미터를 빠른 걸음으로 내달렸다. 토요일 신사역 부근에 강의 들을 게 있었는데, 쌤이 너무 열정적이시라 ㅎㅎㅎ 저녁 8시가 훌쩍 넘어서야 보성식당에 도착!


식당 내부 규모는 너무나도 작았다. 저녁 9시에 문을 닫는데 겨우 들어가 다행히도 빈자리가 있어 앉기도 전에 주문했다. "사장님, 청국장 주세요!!!"


콩나물무침 김치 젓갈 오이무침 부추무침 등 기본반찬과 공기밥이 세팅되고,


​​곧바로 뜨끈하게 보글보글 끓고 있는 대표메뉴 "보성청국장" 대령이오~!!!


너무 배고파서 허겁지겁 밥을 비벼 먹는 바람에 입천장 데이는건 감수 ㅠㅠ 너무 진하고 맛나더라! ㅋㅋㅋ


밥 한그릇으로 모자가 공기밥 추가로 8천원의 행복, 완성했다! ㅎㅎ


보성식당의 또 다른 대표메뉴가 바로 제육볶음. 1인분 1만원? 반값에는 팔지 않으시냐 물었더니 안된다며 미안해하시더라 ㅋ 담에 와이프랑 한번 더 와야할 듯^^

보성식당의 보성은 녹차밭으로 유명한 전라도 지역 명칭. 지금도 보성에서 이곳 서울 사당까지 종종 출퇴근을 하신다는 사장님의 구수한 멘트에 더욱 정감이 가는 식당이다. 배불리 잘 먹었는데 이 넘의 청국장 냄새 ㅠㅠ 버스 타고 집에 가는 길이 부끄럽더라 ㅋㅋㅋ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