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쓰 여행 둘째 날입니다. 전날 '로얄파크 호텔 다카마츠'에서 1박을 무사히 완료한 저희 가족은 미슐랭 가이드 그린 청정지역으로 손꼽는 다카마쓰의 자랑인 '리쓰린 공원'으로 짐을 싸들고 향합니다. 호텔 근처 렌트카를 여행전 미리 예약을 한지라, 바로 렌트해서 에어컨 틀고 시원하고 편안하게 공원에 도착을 할 수 있었네요.^^

 

 

리쓰린공원 입구는 여러개가 있는 데 우린 후문 쪽 공원시설인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서 유모차와 함께 씩씩하게 걷기 시작했어요. 이날, 6월 중순인데 날씨가 매우 습하고 무더워서 좀 고생은 했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천연 자연의 향취는 미련을 버릴수가 없었기에!!!

 

 

공원 길을 걷다 보면 커다란 저수지가 공원 한 가운데를 꽉 메우고 있는데요, 뱃사공이 관광객들을 태우고 유유히 어디론가 설명을 하며 노를 젓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통역이 안돼 현지인들 위주로 운영되어 지는 거 같아 우린 포기했네요 ㅠ.ㅠ

 

 

리쓰린 공원 언덕 정상에서 한 컷 찍었습니다. 정말 고요하고 정갈하게 공원화가 잘 되어 있습니다.

 

 

결국 우리 아들내미는 걷다 치쳤는지 칭얼대기 시작합니다. 그가 좋아하는 사과 쥬스를 언능 꺼내 들고 바로 달래기 성공!!! ㅋㅋ 약 1시간 여를 돌다 더위에 지친 나머지, 우린 렌트카로 1시간 남짓 걸리는 나루토의 고향, '르네상스 나루토 리조트'로 2박 일정을 향해 출발합니다. 블로그 게재용 사진이 많지 않아 아쉽... ㅠ.ㅠ

 

 

중간중간 풍경을 구경하다 저녁께 도착한 이 곳. 나루토 리조트!!!

 

 

체크인 시 받은 숙소 이용 정보가 담긴 브로셔.

 

 

방에 들어오니, 일본식 전통 료칸 분위기의 매력에 푹!!! 유아용 유카타를 입고 성큼성큼 이불 위를 신나게 돌고 있는 아들내미...저희 부부도 옷을 갈아 입고 번갈아 호텔식 모던한 료칸을 저녁식사 전 바로 다녀왔습니다.^^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저녁 뷔페를 이용했는데, 역시나 여기도 우동을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무한 제공됩니다.

 

 

우동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네요 ㅎㅎㅎ

 

 

다음날, 아침 조식 뷔페에도 역시나 우동이 ㅎㅎㅎ 다카마쓰 지역에는 우동집이 어마어마 하게 많은 데, 그 맛집 따라 가보는 게 현실적으로 부담스럽네요 ㅠ.ㅠ 우동택시도, 우동버스도 타고 싶었지만...흑흑! 아이 아빠는 혼자 웁니다 ㅠ.ㅠ

 

 

그래서!!! 먹고, 또 먹고, 마구 먹고 마무리로 우동을 또 먹습니다, 저 돼지 맞나요? ㅎㅎㅎ

 

 

르네상스 나루토 리조트도 메리어트 계열이라, 골드 티어로 여러가지 혜택을 맛 보았는데요. 조식을 먹고 레이트 체크아웃까지 시간이 여유로워 렌트카를 타고 리조트에서 10여분 떨어진 유명 관광지인 '나루토 대교' 보러 고고고!!!

 

  

그닥 힘들지 않게 올라온 언덕 사이로 보이는 나루토 대교..그 대교 중간에 해류들이 맞물려 깊은 소용돌이 장관이 펼쳐지는데... 그걸 또 돈 주고 가까이 가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저희는 근처까지만 가서 분위기만 익히고 돌아왔어요 ㅎㅎㅎ

 

 

일본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나루토' ㅎㅎㅎ 여기서 발견 했고요,

 

 

요금을 내고 저 출입구로 들어가서 밑을 내려다 보면, 강화유리로 된 바닥 뷰로 소용돌이를 아찔하게!!! 가까이 볼 수 있답니다.^^

 

 

저거라네요 ㅎㅎㅎ 매표소 입구에서 떡하니 모니터를 통해 현재 상황을 보여줍니다. 시간대별로 소용돌이 규모가 다르다고 하네요~

 

 

다시 숙소로 돌아와 짐 챙기기 전, 리조트 한 켠에 오픈된 야외수영장. 7월부터 개장이라 아쉽게도 이용을 못해 잠시 의자에 앉아 바닷가 구경만 실컷 하고 들어왔어요, 힝~

짐 정리 후, 다카마쓰 여행의 마지막 3일차 숙소인 전통 료칸 '아산 고토나미'(Yuzanso Asan Kotonami)로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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